본 콘텐츠는 대한체육회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SPORTS1에서 발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테니스인은 엘리트와 동호인, 그리고 MZ세대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중년층 동호인들이 대다수였던 기존 테니스코트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최근 2030 젊은 층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른바 '테린이'들의 놀이터로 변신, 동호회 활동과 패션과 SNS까지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공간으로 인기 급상승 중이다.
일상에서 즐기기엔 좀 생소했던 운동, 분명 매력적인데 가까이 가기엔 장벽이 느껴지던 스포츠 테니스가 요즘 난리다. 아직도 동네 배 나온 아저씨들의 공놀이쯤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섭섭하다. "실내테니스코트 등 여러 시설이 생기면서 열풍이 불기 시작했어요. 이 매력, 안 쳐보면 모릅니다. 테니스공을 뻥뻥 치는 순간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동시에 살도 날아갑니다. 운동량이 상당하거든요." 더 에이스 테니스의 임홍택 대표는 10시간이라도 테니스의 매력을 자랑할 기세다.
아닌게 아니라, 빠르게 날아와선 코트 바닥에서 통 튀어오른 그 예쁜 공을 완벽한 스피드로 따라가 라켓 중앙에 맞히는 순간! 그 짜릿함은 '이 스포츠, 보통이 아니구나!'라는 느낌과 함께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그 맛을 보고 나면, 그때부턴 앉으나 서나 테니스 생각뿐.
"자세가 실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개인레슨을 진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력이 좋아질수록 뿌듯함도 최고죠. 보통 센터에서 라켓도 대여해주기 때문에 접근이 쉽습니다. 게다가 예쁜 운동복 입고 운동하는 모습은 어떻게 찍어도 폼이 납니다. SNS에 올리는 재미가 있죠." MZ에게 통할 수밖에 없는 이유까지 정확히 꿰고 있는 임 대표. 요즘 클럽을 운영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2020년 테니스 아카데미를 시작했다가 코로나로 잠시 휴식기를 보냈지만, 작년 4월 클럽을 재개하면서 테니스의 인기를 날마다 실감하고 있다.
'더 에이스 클럽'은 테니스계의 에이스, 고수가 되겠다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하지만 나이 제한, 실력 제한 없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레슨을 받고 회원들 대상으로 클럽 정회원 신청을 받아 가입을 진행한다. 매주 주말 김포의 르꼬끄 테니스클럽을 대관해 야외 활동을 즐기는데, 4주 기간으로 정기 모임이 이루어진다. 테니스에 입문한 연차도, 연령대도 다양하지만 함께 테니스를 치는 덴 아무 문제가 없다. 클럽활동뿐 아니라 개인적인 스케줄을 잡아 함께 운동하는 등 친목이 돈독해 흐뭇하다고.
"서로 다칠까 걱정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어느 회원님은 너무 열정적으로 테니스를 치다가 바지가 뜯어지는 바람에 손으로 움켜쥐고 귀가하기도 했어요. 당황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뒷모습이 어찌나 아쉬워 보이던지, 미처 위로해 드리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리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재밌습니다."라는 말에서 클럽의 유쾌한 분위기가 그려진다. 여러 사람과 어울려 땀 흘릴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 이 매력에 어찌 빠져들지 않을 수 있을까.
축구나 농구처럼 몸을 부딪치진 않지만, 테니스는 전신을 사용하는 격렬한 운동이다. 클럽을 운영할 때도 제일 중요시하는 건 첫째도 안전, 둘째도 부상방지다. 회원들에게 항상 안전과 매너와 예절을 강조하는 이유다. '배려'만 잊지 않는다면 쉼터처럼, 놀이터처럼 누구나 편안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테니스요? 평생 운동입니다. 라켓을 한 번도 잡아보지 않았다 해도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초보자라도 레슨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계속 연습하면 실력이 쭉쭉 좋아집니다. 실내코트가 있어 날씨의 제약 없이 1년 365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요. 평생 취미, 반려 스포츠라 할 만하죠."
테니스라는 운동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더 재미있게 더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에이스 클럽의 목표이자 비전이다. 코치 경기 직관, 코치님을 이겨라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회 출전 등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테니스 문화가 더 활짝 꽃 피우기를, 남녀노소 즐기는 국민 스포츠로 거듭나기를, 그 과정에 기여하는 것이 클럽의 존재 이유다.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라켓을 들고 코트에 들어서보자. 시작과 동시에 분명,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걸 알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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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조직일 : 2018년도
동호인 수 : 50명
모임 주기 : 매주 토,일요일(4주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