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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히어로

2021년 3월 스포츠히어로
만능 스포츠맨의
도약을 응원하다
근대5종
김동훈 선수
선수사진
본 콘텐츠는 대한체육회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에서 발췌 되었습니다.
근대5종은 육상, 사격, 펜싱, 수영, 승마 다섯 종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경기다. 그렇기에 가장 올림픽다운 종목으로 꼽힌다. 아직은 낯설지 몰라도 효자 종목으로서의 가능성이 환히 열려 있는 근대5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뉴스타, 김동훈 선수를 만났다.

고대 올림픽 정신을 계승한 종목, 근대5종

올림픽의 기원이 된 고대 올림피아에는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달리기, 레슬링에서
승패를 겨루는 고대5종이 있었다.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은 이러한 고대5종 경기를
계승해 육상, 사격, 펜싱, 수영, 승마로 승패를 겨루는 근대5종 경기를 고안해냈다. 이러한 의
미 덕분에 근대5종의 시상식에서는 월계관이 부상으로 수여되고, IOC 위원장이 직접 승자를 포옹해준다.
이렇게 역사가 깊은 종목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뉴스타가 있다. 바로 제46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근대3종 개인, 단체, 릴레이까지 3관왕을 석권하고, 제36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근대4종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근대4종 릴레이에서도 1위를 차지한 전라북
도체육회 소속 김동훈 선수다,

새로움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

김동훈 선수가 이렇게 낮설고도 매력적인 종목에 빠져들게 된 것은 만능 스포츠맨으로서의 자
질덕분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그는 수영하는 선배들의 수영모자가 멋져 보인다는 이유로 수
영을 시작해 졸업 때까지 선수반에 머물렀다. 한편으로는 재능을 인정받아 꾸준히 훈련해 오
던 육상도 병행했다. 그러다 중학생이 되면서 수영과 육상 모두를 할 수 있는 종목으로 근대5
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운동을 배우고 싶은 김동훈 선수에
게는 안성맞춤인 종목이었다.
“제가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근대5종 자체가 새로운 종목을 계속 배워
야 하는 종목이잖아요. 최근에는 승마를 새롭게 배우고 있는데, 배울 때마다 설레고 재미있어
요. 승마를 다 배우면 드디어 일반부 형들과도 경쟁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되고요.”
또한 김동훈 선수에게 근대5종은 기초종목과 기술종목을 고루 다루고, 이 과정에서 각각의 종
목을 보완하는 종목으로써 그 의미를 갖는다.
“근대5종은 종목마다 쓰는 근육도 다르고, 운동하면서 생각해야 할 점이나 멘탈 관리도 다르기 때문에 정말 힘든 운동이에요. 그만큼 근대5종은 근본적인 의미의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사진

근대5종으로 배운 긍정적인 에너지

김동훈 선수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하루가 빠듯하게 수영, 펜싱, 육상, 사격, 승마 훈련을 치러낸
다. 하지만 이 과정이 그에게 있어서는 매일 다섯 종목 모두를 단련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아닌 부족한 종목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온다.
“운동선수는 그 능력을 타고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키가 크고, 팔이 길어야 수영이나
펜싱이 유리하죠. 그런데 근대5종은 워낙 여러 종목에서 다양한 자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력
만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시점이 오더라고요.”
끈기의 중요성이 근대5종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한 경기만 봐도 알 수 있다. 수영 성적이 좋지
않다면 펜싱에서 만회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육상과 사격. 승마까지 경기가 끝나지 않는 한 대
역전을 향한 희망은 계속된다. 김동훈 선수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
회에서 그가 릴레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뒤쳐져 있던 그는 마지막 순간에는 1등으로 들어
왔다. 선배들과 감독. 코치 모두가 그를 안아주기 위해 달려오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
로 남아 있다. 이 경험은 지금까지도 김동훈 선수가 경기 중 한 종목의 부진을 쉽게 털고, 다른
종목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금도 그 경기 영상을 자주 보곤 해요. 보면서 '이때처럼 하자'는 생각을 되뇌죠. 근대5종을 하
면서 이렇게 기분 좋은 경험들이 하나하나 쌓였기 때문에 애착이 더욱 생겨난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모든 스포츠선수에게 어려운 시기임에 틀림없다. 근대5종 역시 작년에 계획된 5개 대회 중 2개 대회만이 열렸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훈련 환경에 놓여 있지만, 금빛 꿈을 키우며 훈련에 매진하는 스포츠 유망주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서는 뉴스타 운동본부 프로젝트를 시직했다. 16개 종목 20명의 스포츠 유망주를 선정한 이 프로젝트에 김동훈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덕분에 많은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올 한 해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유망주에서 간판스타로 성장하기까지 그의 노력은 지금과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다. 수시 1순
위로 예정되어 있던 체대 입학 대신 주저 없이 실업팀을 택한 그에게는 실업팀 소속으로서 성
공한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제가 실업팀에 온 만큼 여기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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